[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겨울비

소설가 구경욱 2009. 12. 10. 14:11

겨울비

 

새벽 잠 설치게 만든 낙숫물소리

아무리 뒤척여 생각해 봐도

내겐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

 

그래도 우리의 신께선

지난 밤 눈물로 지세운 당신

그 간절한 소망 들어 주신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