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향교

서천향교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서천향교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허나 구전에 의하면 756년 (신라 경덕왕 15년) 문산면 문장리 향교골 돌고개 쪽에 암자 형식으로 새워졌다가 1314년(고려 충숙왕 1년) 서부면 동조리로 옮겼으며, 1413년(조선 태종 13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창건 이후 여러 차례 보수한 기록이 있으며, 고종(재위 1863∼1906) 때 크게 고쳐 지었고, 1983년 폭설로 대성전이 붕괴 위험에 놓이자 1984년에 다시 보수하였다.

건물 배치는 앞쪽에 학문을 배우는 공간인 명륜당이 있고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 형태를 따르고 있다. 대성전 좌우에 동무와 서무가 있고, 강당인 명륜당 좌우에 학생들의 기숙사였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이외의 건물로는 홍살문,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다.

 

타 지역 향교보다 담이 높아 사진 촬영에 실패하고

최근 세번째 찾아간 서천향교 외삼문은 오늘도 굳게 잠겨 있다.

바로 옆에 관리자가 살고 있으나

공교롭게 한 번도 만날 수 없었고,

오늘은 그냥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사진 몇 장 찍어 아쉬움을 달래고 왔답니다.ㅠㅠ

 

 

 

▼ 주차장에서 바라본 서천향교 전경

 

 

▼ 홍살문 우측 앞에 있는 하마비

 

 

▼ 서천향교 외삼문

 

▼ 향교 관리인이 키우는 발바리 -  갈 때마다 앙칼지게 짖어대는 게 정말 짜증스럽다.

 

 

 

 

▼ 담 너머로 바라본 명륜당

 

 

 

 

▼ 서천읍성 언덕길에서 바라본 대성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