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윤자학(尹滋鶴) 정려 - 기산면 신산리
-. 파평윤씨
-.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
-. 가난한 가세에 좋은 음식으로 부모님 봉양 못함을 한탄하며 산나물과 물고기를 잡아다 성심껏 봉양해 오던 중 아버지께서 원인 모를 병환으로 몸져 눕게 되었다. 좋다는 약재는 다 구해다가 시탕했으나 보람없이 운명 전까지 이르게 되니 자학은 자기 왼손 손가락을 잘라 흐르는 피를 입안에 흘려 넣으니 소생하여 3일간의 수명연장이 있었다. 장례를 예로써 모시고 3년간의 시묘살이에는 그 정성을 산중왕이라 일컫는 호랑이가 나타나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그 후 자학은 홀로 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부지런히 일하여 가세도 나아져 단란한 생활을 이어갔으나 이것도 잠시뿐 어머니가 병석에 눕게 되니 어머니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회춘토록 하겠다고 온갖 정성과 노력을 다했으나 천명을 다했음인지 어머니의 병세는 더욱 악화만 되니 이번에는 오른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으니 수일간 수명이 연장되었다가 끝내는 세상을 하직하셨다. 자학은 아버님 때와 똑같이 장례를 예로써 치르고 3년간의 시묘살이를 했는데 이때 또한 전에 나타났던 호랑이가 나타나 자학의 신변을 보호해 주었다하며 이 소문이 널리 퍼져 마침내 1887년에 조정에서는 정문을 세워 모든 사람과 후손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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