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에 박힌 보석
7호 태풍 '곤파스'가 밀어 올리는 비구름이
사뭇 심란한 아침...
커튼을 걷고 내다본 창문 방충망엔
새벽녘에 천둥 번개로 뿌린 빗방울이
마치 보석처럼 영롱히 박혀 있네요.
'곤파스' 이 녀석, 서해상를 따라 올라 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 같은데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제발 이렇듯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고
곱게 지나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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