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무제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7. 4.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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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구경욱



아무리

벽오동나무의

콧대 높은 봉황일지라도,

거친 탱자나무 숲

부지런한 참새떼는

절대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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