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구경욱
제 아무리 슬프고
괴로운 시간일지라도
어제라는 과거 속으로 흘러가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하리니
오늘의 고달픈 삶에
너무 성급하게
실망도 좌절도 하지 말자.
그러하기는 기쁨도 마찬가지리.
아름다운 지금 이 시간도
내일이면 아쉬워 땅을 칠 일로
변해 있을지 모를 일이니
오늘의 행복한 삶에
너무 들떠있지 않았는지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 보자.
- 2017. 8. 3. 장염으로 누워있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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