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억 / 구경욱
다시금
되돌아갈 수 없기에
내리는 황금 햇살 춤사위는
더욱 아름다운데.
이제는
만날 수 없기에
기울이는 술잔엔 그리운 이야기
홀로 가득 차 넘치는데.
기억 속으로 훌쩍 뛰어들어
엉엉 울며 부둥켜안고 싶은
그 시절
그 때 그 사람들.
눅눅한 일상 중에
비스듬히 비껴가버렸던
한가위 추억의 편린들은
뜨락의 대추나무처럼
얼굴 붉게 익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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