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세월에게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9. 2. 4. 07:58








  • 세월에게 / 구경욱

     

    한여름 소낙비처럼

    그리 급하게 오지는 마라.

    여울에 굽이치는 물처럼

    그리 서둘러 가지도 마라.


    할 수만 있다면

    고운 임 품 늦은 아침처럼

    게으르고 게으르게

    마냥 머물러만 있어라.




    • 구경욱

       

    • 소설가

    • 충남 서천 출생   (호랑이띠-황소자리)

    • 2000.10 월간[문학세계] 단편[푸서리의끝]으로 등단
      2001.10 [제8회 웅진문학상] 현상공모 단편[파적] 당선 

    • 더좋은문화원만들기모임 공동대표
      계간 문예마을 이사
      푸른서천21 자문위원
      뉴스서천 칼럼위원
      서천문화원 이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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