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꽃향기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9. 2. 10. 10:53





  • 꽃향기 / 구경욱


    그대에게도

    이 봄날의 산과 들

    다투어 피기 시작한 저 꽃들처럼

    향기가 있답니다.


    꽃은 웃지 않아도

    마냥 향기롭지만

    그대 웃지 않으면

    향기가 피어나지 않아요.


    꽃은 활짝 피었을 때

    가장 향기롭고

    그대 사알짝 미소지었을 때

    가장 향기롭지요.


    그러니 꽃보다 어여쁜 그대여,

    사랑스런 그대 미소로

    나의 향기로운 이 봄날

    더욱 향기롭게 하여주오.






    • 구경욱

       

    • 소설가

    • 충남 서천 출생   (호랑이띠-황소자리)

    • 2000.10 월간[문학세계] 단편[푸서리의끝]으로 등단
      2001.10 [제8회 웅진문학상] 현상공모 단편[파적] 당선 

    • 더좋은문화원만들기모임 공동대표
      계간 문예마을 이사
      푸른서천21 자문위원
      뉴스서천 칼럼위원
      서천문화원 이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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