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날 / 구경욱
그리운 날엔
꽃들이 피어나더라.
그리운 날엔
햇살도 참 곱게 내리더라.
빗방울 떨어져 그립고
감미로운 바람에 그립고
또한, 흩날리는 눈발에
그리움 소복소복 쌓이고.
그러고 보니
지난 삼백 예순 다섯 날
그리워하고도
또 그리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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