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언덕에서 / 구경욱
우쭐대지 마라.
차별하지도 마라.
우리들의 신께선
이 세상에 우월한 종자
따로 만들어 논 적 없다.
봄볕 언덕 다투어 핀
하얀 민들레도
새하얀 홀씨
노란 민들레도 결국
새하얀 홀씨 되어 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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