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한실의 봄
소설가 구경욱
2009. 3. 21. 14:54
한실의 봄
올해 어지간히 게으름 피우던 봄이었는데
잠시 한눈 판 사이
어느새 우리 한실마을을 완전히 장악해 버렸네요.
길 옆은 이름 모를 꽃으로 가득하고
이곳 저곳엔 매화며 산수유 꽃이 흐드러졌답니다.
그래서 옛말에
가을날 따뜻해도 낙엽은 지고
봄날 차가워도 꽃은 핀다고 한 모양입니다.
▼ 냇둑길을 따라 흐드러진 야생화
▼ 양지편 돈답메 형님 댁 울밑의 꽃잔듸
▼ 음말 서와시 형님 댁 화단의 수선화
▼ 서와시 형님 댁 뒤란의 앵두나무 꽃망울
▼수황굴 작은어머니 댁 앞 산수유 나무
▼ 양지편 전 문산면장님 댁 정원의 백목련
▼ 도마다리 할머니 댁 산수유 꽃
▼ 서당모탱이의 개나리
▼ 망굴 구중대 님 댁 자목련
▼ 망굴 김성기 님 본가의 매화나무
▼ 새뚝거리 구수환님 댁 산수유
▼은적굴 구재문님 본가의 동백꽃
▼ 동백꽃 아래에 핀 할미꽃
▼박상굴 청령 생강나무
▼박상굴 세도 아주머니 댁 수선화
▼샛종재의 진달래 꽃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