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경욱 2009. 6. 19. 10:48

누가 요 녀석들 좀...

 

요즘

지난 달에 심은

수박 넝쿨 정리 하느라

카메라 잡을 시간 없이 바쁘답니다.

 

 요렇게 어수선하게 생겼던 것을

 

요렇게 깔끔히 정리해 놓느라고...

 

헌데

작은멋쟁이나비 두 마리가

온실 안으로 들어 와서는

며칠 째 내 주변만

포롱 포롱 포로로옹~~~

맴돌아 날면서

밖으로 나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네요.

사진 한 방 찍자 쫒아 다닐 땐

그렇게도 비싸게 굴던 녀석들이...

 

누가 요 녀석들 좀 제발 말려 주세요.

 

한실 문인방 아자씨

오줌 싸고 거시기 볼 시간도 없이

엄청 바쁘신께롱

멀리 훌쩍 나가 놀라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