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 달마중 ♡♡
소설가 구경욱
2017. 7. 20. 21:29
♡♡ 달마중 ♡♡
널 그리워하다가
가득한 물소리
시원스레 흐르는 냇가로
달마중 나왔어.
널 향해
널 향해
자꾸만 빠져드는 내 마음
달님한테 하소연하려고.
헌데 어쩌면 좋니?
널 닮은 달
달 닮은 너
둘이 함께 떠오르지 뭐야?
그럼 난
속절없이 헝크러진 이 마음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
누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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