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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老姑山=꼬부랑산) - 마산면 나궁리

소설가 구경욱 2009. 9. 19. 21:27

노고산(老姑山) - 마산면 나궁리

 

-. 위치 : 서천군 마산면 나궁리와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229m이나 정상으로 갈수록 산세가 매우 험하다.

-. 유래 : 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가 허리 굽은 할머니처럼 생긴 데서 유래 됐다는 설과, 암벽 아래 동굴이 있는데 마음씨 고약한 며느리가 남편 몰래 늙은 시어머니를 그곳에 고려장 한데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 일명 꼬부랑산이라 불리우는 노고산은, 주변이 야산으로 이루어져 동으로는 성흥산성과 계룡산, 남으로는 금강하구와 장항, 서로는 천방산과 성주산, 북으로는 칠갑산과 부여가 조망된다.

-. 주변 지명이 전장말(場~ 전쟁을 준비했거나 전쟁을 벌였다는 뜻), 고래기(고려기高麗基=고려군이 터를 잡고 있었다는 뜻), 군간리(軍干里=병사들이 방패를 들고 서 있었다는 뜻.), 장수고개(將帥고개=한산현의 곡현대로를 통해 홍산현으로 넘던 고개를 말하며, 장군이 이곳에서 지키고 있었다는 뜻.)로 이루어져 있어 고려 말 최영장군의 홍산대첩 격전장으로 추정되며, 지형상 백제 부흥운동군의 근거지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

-. 노고산에 산성이 있었다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필자가 확인한 바 정상부 서쪽 능선에 삭토와 석축을 한 듯한 흔적이 남아 있고 나머지 삼면은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혜의 요새다.

-. 현재 마산면 쪽 사면은 등반로가 잡목으로 막혀 있으나 충화면 지석리에 있는 수도산기도원 뒤란을 통해 등반로가 있다.

 

(사진 클릭 시 -  원본 큰사진)

   

 

 ▼ 군간리(산정말 앞)에서 바라본 노고산 원경

 

 

 

 ▼ 산정말 밤나무 과원길을 따라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 밤나무 과원이 끝나면 길은 없어지고 가파른 경사면이 나온다.

 

 

 ▼ 노고산 정상부 동쪽은 10여 미터 남짓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 암벽 아래에 있는 동굴 - 마음씨 고약한 며느리가 남편 몰래 늙은 시어머니를 고려장했다는 전설의 동굴이다. 

 

 

 ▼ 동굴은 깊이가 5미터 남짓이며 성인이 오리 걸음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 동굴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 노고산 정상

 

 

 

 ▼ 정상에 있는 측량삼각점

 

 ▼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범황굴 풍경

 

 ▼ 충화 방향으로 복심지와 멀리 성흥산성의 성벽과 사랑나무가 또렷이 보인다.

 

 ▼ 멀리 좌측에 보이는 산이 청양의 칠갑산, 우측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규암의 증산성이다.

 

 ▼ 산정말마을과 계백장군의 전설이 서린 천등산 풍경

 

 ▼ 부여 옥산지와 옥녀봉 풍경

 

 ▼ 앞에 보이는 산이 지원리산성이 있는 태봉산이고, 그 너머로 보이는 산이 천방산과 봉림산이다.

 

 ▼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벽오리산성

 

 ▼ 일제시대에 세워진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이고, 군산 산단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인다.

 

 ▼ 내고향 한실과 원진산 모습

 

 

 ▼ 한산은적 풍경

 

 ▼ 벼랑 위에서

 

 ▼ 정상 서편 능선의 삭토 흔적 - 노고산 정상도 테뫼식 산성이 아니었을까 추정하는 부분이다.

 

 

 ▼ 서쪽 능선을 따라 남쪽 사면으로 이어진 석축

 

 

 

 ▼ 서쪽 능선을 따라 길이 나 있어 따라가 본다.

 

 

 ▼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 보니 충화면 지석리 [수도산기도원] 뒤란이 나온다.

 

 ▼ 수도산 기도원 모습

 

 

 

▼ 잘못된 마을 표지석 - 어원상 [나궁리 고래기마을 = 高麗基 = 고려터 = 홍산대첩 시 고려의 최영장군이 진을쳤던 곳]이라 해야 맞는 말이다.

 

▼ 필자의 외갓집이 있는 산정말 풍경

 

▼ 라궁교회 풍경 - 필자가 어렸을 땐 상나궁교회 또는 고래기교회라 불렀다.

 

▼ 나궁리 초입에 있는 200년 수령의 상수리나무(참나무)

 

▼ 평화로운 전장말 풍경 - 최영장군의 홍산대첩의 현장인 동시에 부여풍과 복신장군이 이끌던 백제부흥군이 나당연합군을 대파한 곳이다.

 

▼ 장수고개 - 서천군과 부여군의 경계로 옛날에 장수가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하여 장수고개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