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경욱 2009. 10. 6. 13:12

운봉산 - 보령 웅천

 

-. 운봉산은 보령시 웅천읍(熊川邑)과 주산면(珠山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337.3m의 아담한 산이다.
산 정상에서 북쪽 기슭을 타고 양쪽으로 갈라져 내려오는 곡에 고려시대 포곡식 산성(성동리산성)이 위치해 있어 성동리에서는 성뫼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운봉산이라는 이름은 검은 구름이 이산을 휘감고 돌면 비가 온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운봉산에 있는 백제 테뫼식산성인

청암리 산성을 찾아 헤메기를 무려 세 시간...

내가 만난 주산 사람들은

아무도 그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커녕

이야기 또한 들어 본 적 있는이가 없다.

70~80 된 어르신들 조차도...ㅜㅜ

 

해서 들른 곳이 주산면사무소...

직원들에게 백제부흥운동에 관한 소설 자료 찾아

산성을 찾고 있노라 대충 전후 사정 이야기해 주니

젊은 직원이 그러는데 운봉산 정상에 산성이 있단다.

 

그렇게 올라 간 곳이 운봉산...

헌데 한눈에 봐도 백제산성인 창암리 산성이 아니다.

운봉산 정상에 마련된 안내판을 보니

고려시대에 축성한 성동리 산성이란다.ㅠㅠ

 

그렇게 계획에 없던 운봉산 산행...

그래도 얼마나 즐거운 산행인가?

산을 좋아하는 놈이

산에 올랐으니 물 만난 거쥐~~~^&^

 

 

 

 

 ▼ 주산면 삼곡리에서 바라본 운봉산

 

 

 ▼ 잘 정비된 운봉산 등반로는 육로로 되어 있다.

 

 

 ▼ 옛 절터에 있는 우물

 

 ▼ 절터에 등반객이 쌓은 돌탑

 

 ▼ 절터엔 이렇듯 체육 편의 시설이 되어 있다.

 

 ▼ 절터에서 내려다 본 웅천 시가지

 

 

 

 

 

 

 

 

 ▼ 등반로 첫 봉우리에서 바라본 잔미산과 봉화산

 

 ▼ 무창포해수욕장 쪽 풍경.

 

 ▼ 운봉산 정상에 있는 운봉정

 

 

 

 

 

 ▼ 대천리 산성이 있는 잔미산 들머리 쪽 풍경

 

 ▼ 고려시대에 축성된 성동리산성 - 골짜기 하나를 에워 샇은 비교적 큰 규모의 포곡식 산성이다.

 

 ▼ 다 붕괴된 상태로 그 흔적만 남아 있다.

 

 

 ▼ 삼곡리 산성이 있는 테뫼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미산면의 동달산

 

 ▼ 성주산 풍경

 

 ▼ 서천의 천방산과 봉림산 풍경

 

 ▼ 장엄히 드러 누운 서해

 

 ▼ 대천해수욕장이 조망된다.

 

 

 

 

 

 

 

 

 

 ▼ 대피소로 이어진 운봉산 능선 길

 

 

 

 ▼ 대피소 - 사용치 않는  산불감시용 초소를 대피소로 이용하고 있다.

 

 ▼ 주산 쪽 풍경

 

 

 ▼ 황율리산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 - 위치를 아는 이가 없어 다음에 탐방해야 될 곳이다.

 

 

 

 

 

 

 

 ▼ 대창초등학교 앞에서 맞은 노을

 

 

 

 

 ▼ 하산 후 올려다 본 운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