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경욱 2009. 11. 2. 17:38

 

평지에 가까워

해발로 따지기가 민망한 우리 한실의 산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언제까지 푸르름을 잃지 않을 것같이 의연하던

마을 앞 도로의 은행나무들도

세월은 속일 수 없는 듯

드디어 꽃다운 색동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