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한실 아줌니들 바람났시유~~~~^&^

소설가 구경욱 2010. 1. 15. 16:38

한실 아줌니들 바람났시유~~~~^&^

 

진종일 컴 켜 놓고 그동안 모은 소설 자료 정리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 하니 어질어질합니다.

그래서 잠깐 마을 회관 쪽으로 바람 쐬러 나갔지요.

 

역시 때 맞춰서 밖으로 나왔네요.

마을회관을 향해 부서져 내리는 빛내림 현상이

장난이 아니였거든요.^&^ 

 

 

 

 

 

 

 

그렇게 한참을 하늘과 구름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아빠의 청춘" 어쩌구저쩌구

띵까띵까~~~ 소리 요란합니다.

그렇잖아도 무슨 일 없나 하고 있던 차에 잘됐네요.

 

사냥개처럼 두 귀 쫑긋 세우고 음악소리를 쫒아가 봅니다.

진원지가 마을회관 옆 장수관이네요.

 

창문 너머로 슬쩍 안을 들여다 봤더니,

 

얼라려...?

웬 춤...??

아줌니들 바람났나...???

 

아주머니 몇 분이 모여 음악에 맞춰

돌리고 돌리고~~~를 하고 계시네요.^&^

 

뭐 볼 것 있나요?

이런 땐 무조건 카메라부터 들이 밀고 봐야지요.^&^

 

음, 딱 걸렸쓰~~~~~~~ㅋ

 

 

 

 

 

 

 

 

 

 

 

 

 

 

 

 

 

 

 

 

 

 

 

 

 

 

 

 

 

밖으로 나오면서 슬쩍 여쭈어 봤더니

지난해 끝났어야 할 장수마을 사업인데

사업비가 약간 남아서 요즘  댄스강습과 풍물강습을

일주일에 네 시간 씩 받고 있답니다.

내일은 에어로빅 교실이 열리는데 엇그제 배운 것 잊을까봐

이렇게 모여서 연습을 하시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