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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 분성 김씨(金海金氏) 정려 - 기산면 황사리

소설가 구경욱 2010. 2. 17. 21:42

열녀 분성 김씨(盆城金氏) 정려 - 기산면 황사리

 

-. 분성 김씨(盆城金氏)

-.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황사리 갓점마을

 

-.  강릉 유씨 유한승 처 분성 김씨는 가락국 왕 후예인 금령군 휘 목경의 18세손 노창의 따님으로 태어났다.

  유한승의 처 분성 김씨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다. 그리고 유씨댁으로 시집와서 시부모를 섬길 때 집이 가난하여 보잘것 없는 음식으로 공양하더라도 몸소 익혀서 먼저 맛을 본 후에 드렸다.

  또한 남편이 등창에 걸려 여러 해 앓고 있었다. 분성 김씨는 정성을 다해 남편을 간호하며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고 입으로 종기를 빨아내곤 하였다.

  매일 밤 정화수를 떠 놓고 하늘에 빌며 남편 대신 자신이 병 앓기를 기원하였으나 보람도 없이 남편이 급기야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 때 분성 김씨는 몰래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떼어내어 국을 끓여 남편께 드려 4일간의 목숨을 연장시키는 등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성을 다해 남편을 간호하였다.

  강릉 유씨 유한승의 처 분성 김씨는 이같은 뛰어난 열행으로 1869년(고종 6년)에 명정받았으며, 강릉 유씨, 분성 김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황사리에 정려를 건립하였다.

 

 

 

 

 

▼ 김해 김씨로 잘못 표기된 편액

 

▼ 금성 김씨로 잘못 표기된 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