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암 [金池庵] = 금지사 (부여 월명산)
금지암[金池庵]=금지사 (부여 월명산)
충남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43
TEL. 041-834-5420
금지암은, 부여에서 가장 높은 월명산(해발 544m) 9부 능선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마곡사의 말사이다. 법당(아직 현판이 없음) 뒷쪽에 약수터가 있는데 그 샘에 금빛잉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사찰명이 유래됐으며, 규모가 작고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수가 매우 수려한 곳에 위치해 있어 불자가 아니라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찾고싶은 곳이다.
금지암의 창건년대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며, 다만『여지도서』 홍산현 사찰조에 “금지암 재월명산”이라는 기사가 있어 늦어도 18세기 중엽 경부터 이 암자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6,25 동란의 어수선한 시기에 사찰 땅이 개인 소유로 등기 이전되 있었는데, 현 주지인 도진스님이 7년 여 긴 소송 끝에 다시 되찾았고, 1990년대 들어 법당을 중건하는 등 오늘에 이르렀다. 현존 건물로는 나한전과 법당, 산신각과 요사가 있으며, 유물로는 조선 중기의 것으로 보이는 석조반가사유상과 불상이 있다.
금지암으로 가는 길은, 1999년에 월명산 임도가 개설됐다. 입구는 부여군 내산면 지티삼거리에서 반교리로 넘어가는 고개 정상 50m쯤 못미쳐 좌측에 있으며, 금지사라는 커다란 안내석이 세워져 있다. 급경사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비포장 길이다.(5km 구간 중 갈림길까지 인근 석산으로 가는 대형화물트럭 때문에 현재 노면 상태가 극히 불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