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경욱 2010. 4. 1. 10:41

  한실의 아침 풍경

 

 

봄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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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망각의 비단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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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적시는 적막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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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핥고 지나는 고요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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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번져드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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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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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한 자락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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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일 창작 메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