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두릅 따러 산에 갔었어요.^&^

소설가 구경욱 2010. 4. 29. 11:57

두릅 따러 산에 갔었어요.^&^

 

지난 밤 눈소식이 있었지만

진종일 내리던 비 그친 우리 한실은

하늘 더 없이 푸르기만 합니다.

 

이런 날 방구석에 쳐박혀 원고 정리나 하고 있자니

그렇잖아도 쏴돌아 다니기 좋아하는 놈

좀이 쑤셔 견디기 힘이 듭니다.

 

해서 아내 시장바구니 대충 집어 들고

그 동안 카메라 들고 다니며 봐뒀던

뒷산 무공해 자연산 두릅밭으로

노루 튀듯 올라갔지요.

 

아니나 다를까,

온 산판에 고사리며 고비가

다투어 피어나고 있네요.^&^

 

 ▼ 땅두릅 새싹

 

 

 

 

 

 ▼ 고사리

 

 

 

 

 

 ▼ 고비

 

 

 

 

 

 

 

 ▼ 고깔제비꽃

 

 

취나물은 약간 이른감이 있지만 

이렇듯 산나물들이

앞산 뒷산 다 차지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말엔

큼지막한 마대포대 둘러 메고

가까운 산에 산나물 따러

한 번 올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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