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첫사랑의 추억은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7. 9. 26. 21:08







첫사랑의 추억은 / 구경욱



첫사랑의 추억은

가슴 속에 켜놓은

영원히 꺼지지도

그렇다고 더 이상 커지지도 않는

아주 작은 촛불인가보다.


외롭고 쓸쓸한 밤에

살며시 꺼내보면

언제나 그대로인 채

은은한 그 빛에

금세 젖어들게 하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