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경욱 2017. 8. 1. 19:55

 





초희야 / 구경욱



초희야.

햇님이 보내준

고운 햇살

너 혼자서

다 먹었나보구나?


초희야.

바람이 가져다준

봄꽃 향기도

너 혼자서

다 마셨나보구나?


우리 아가

이렇게 곱고

향기로운 걸보니.



(주: 초희= 필자의 외손녀)




  • 소설가 구경욱

     

    1962. 충남 서천 출생   (호랑이띠-황소자리)

    2000.10 월간[문학세계] 단편[푸서리의끝]으로 등단
    2001.10 [제8회 웅진문학상] 현상공모 단편[파적] 당선 

  • 더좋은문화원만들기모임 공동대표
    계간 문예마을 이사
    푸른서천21 자문위원
    뉴스서천 칼럼위원
    서천문화원 이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