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꼴찌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8. 5. 2. 06:48


 



꼴찌 / 구경욱

늦었다고
실망하지 마라.
꼴찌라고
기죽지도 마라.

화려하게 흩날려 쌓인
꽃잎을 보니
마지막에 피고 진 놈이
맨 위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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