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각시야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8. 5. 17. 22:07
각시야 / 구경욱
신랑 복 없다는
우리 각시 그러는데
난 각시 복이 많단다.
각시야, 다 좋은데
제발, 신랑 복 없다는 둥
푸념 좀 하지 마라.
그래도 당신은
각시 복 많은 남자랑
살고 있잖아.
난
신랑 복 없는 여자랑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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