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그대 보고파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8. 8. 19. 10:03
그대 보고파 / 구경욱
들길을 걷다가
그대 보고싶어
수줍게 핀 들꽃을 보았네.
그대
내 마음에 피어난 한떨기 꽃이요
그 아득한 향기이기에.
숲길을 걷다가
그대 보고싶어
풀벌레들의 합창을 들었네.
그대
내 마음에 흐르는 천상의 노래요
그 아련한 울림이기에.
밤길을 걷다가
그대 보고싶어
하늘 우러러 별을 보았네.
그대
내 마음에 내리는 한줄기 빛이요
서글픈 삶의 나침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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