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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백꽃 / 안숙자

소설가 구경욱 2018. 12. 14. 07:19






동백꽃

안숙자



동글동글
한세상 살다 가자고
설움 삭인 채 매듭으로 여미었나
쓰라리게 쥐어 뜯던 가슴 헐어
활활 타오르는 불을 지폈나
북풍한설 몰아치는 어느 한나절,
조였던 시간 속 더듬어
마침내 피울음을 쏟았구나 

출처 : 내 마음의 한가운데
글쓴이 : 유달산 다람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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