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곡리 출신 ‘동심회’ 고향마을 찾아

은곡리 출신 ‘동심회’ 고향마을 찾아

고향마을과 끈끈한 정 4년 째 이어져

2007년 03월 09일 (금) 00:00:00 공금란 기자 senongmin@newssc.co.kr

▲ 은곡리 출신 재경 모임 ‘동심회’가 고향마을을 찾아 경로잔치를 베풀며 인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 구창완 씨> 지난 3월 3일 문산면 은곡리 출신 재경 친목회 ‘동심회’가 고향마을을 찾았다. 구중철 회장을 비롯해 회원40여명은 관광버스 1대로 은곡리를 방문, 고향의 부모 형제와 마을 어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구중철 회장이 이끄는 재경 동심회는 1994년에 결성, 2004년에 제1회 문산면 은곡리 마을 경로잔치, 2005년 마을 어른들의 서울나들이를 실시했다. 2006년 봄에는 어른 40여명을 모시고 강원도 화진포, 통일전망대, 제2땅굴 등을 경유하는 합동 야유회를 실시해 9월에는 은곡리 마을주민들이 답례로 동심회를 초대해 잔치를 베풀었다. 이 같은 동심회와 은곡마을의 끈끈한 정은 2007년 정해년 돼지해에 이어져 농번기를 피해 동심회가 마을 경로잔치를 베푼 것이다. 구중철 회장은 “우리 고향 어른신들의 건강과 은곡리 마을의 화합을 위한 경로잔치 및 단합대회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정이 허락하는 한 매년 마을 경로잔치를 실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은곡리 경로잔치 및 단합대회에는 이세원 문산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오세옥 도의원, 조순희 군의원, 신백섭 농업기술센터 소장, 권세순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