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생을 사랑하거든요 엄마와 여섯 살 난 딸과 네 살 난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유아원을 갔다 오던 아들이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심하게 다쳐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소식을 듣고 엄마와 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쫓아갔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더 필요했는데 아이의 피는 흔하.. [나의 이야기]/***** 에피소드 2017.07.23
낙서 하나 - 허를 찌르는 전술과 파격적 선수 기용이 필요한 때 낙서 하나 - 허를 찌르는 전술과 파격적 선수 기용이 필요한 때 지난 23일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나이지리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2-2로 비기면서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그토록 온 국민이 고대하고 열망했던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26일 멕시코를 밀어내고 A조 1위.. [나의 이야기]/***** 에피소드 2010.06.24
그 새끼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 # 그 새끼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 지금으로부터 이십 수년 전 일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83년 7월 말쯤에 있었던 일이다. 장마 전선이 물러 갔다는 예보가 나오기가 무섭게 잉어채비를 해 봉선지로 향했다. 구름 사이로 간간히 쏟아지는 햇살이 따가웠지만, 짜개도 150개 정도 준비 했겠.. [나의 이야기]/***** 에피소드 2008.11.29
아가씨와 크레커 ** 아가씨와 크레커 ** 어느 오후 아가씨가 공원 벤치에 앉아 고즈넉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노신사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금 남아 있는 책을 마저 읽고 갈 참 이었다. 아가씨는 방금 전 가게에서 사온 크레커를 꺼냈다. 그리고는 크레커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나의 이야기]/***** 에피소드 200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