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 文人房

지난 가을 곶감 몇개 깎아 처마밑에 매달아 놓고 잊고 있었는데 혹한기 어느날 보니 때까치 무리가 제 밥상인 양 부지런히 오가며 포식하고 있었네~ ㅎ

토끼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초희와 근우를 위해 부여군 충화면 현미리에 있는 농장에서 토끼 한쌍을 분양 받아 키우기로 했다. 이 토끼들은 일반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작은 토끼가 아니라, 농장의 비좁은 우리에서 사료만 먹고 자란 뒤 식용 및 의료 실험용으로 팔려나갈 예..

꾀꼬리 둥지

우리를 탈출한 토끼가 찾아간 곳은...? 에고, 이노마야~~~ 세상 천지에 푸르름이 철철 흐르는 계절인데 고작 썩은 고구마 차지하려고 그토록 어렵게 우리를 탈출한 겨~~~? 그냥 가만히 누워 있어도 결국 다 니 차지일텐데~~~ㅋ

날개가 부러진 왜가리 구조 실패 장맛비가 휩쓸고 간 하천의 변화된 모습 둘러 보려고 길산천 발원지가 있는 윗한실을 찾았지요. 생태 탐방이 아니니 평소 타고다니는 고청덩어리 오토바이 위에서 주마간산 하듯 대충 훑어봅니다. 지난 폭우에 바닥이 많이 패이긴 했지만 하천 둑성이는 석축을 단단히..

두더지(두더쥐) 가장 확실히 잡는 방법 요즘 시골엔 두더지가 극썽을 부립니다. 친환경 비료에 친환경 농약을 사용하다보니 두더지의 먹잇감인 지렁이와 땅강아지가 많아져 그렇습니다. 문인방 주변은 아예 농약을 하지 않으니 두더지 천국이 되버린지 아주 오랩니다. 다 좋은데 문제는 ..

뜨거운 아스팔트 위의 아기 고양이 마을 안길을 걷고 있는데 사뭇 앙칼진 아기 동물 울음소리가 고막을 마구 물어뜯습니다. 그 소리를 쫒았더니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서성이는 아기 고양이가 보입니다. 어라...??? 어미 고양이가 쥐 사냥이라도 간 걸까요? 아니면 멋진 페르시안 고양이를 따라 보따리..

황소개구리 개구리과(─科 Ranidae)에 속하는 단독성의 수생 개구리. 커다란 울음소리 때문에 황소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개구리로, 동부지방이 원산지이나 미국의 서부와 기타 다른 여러 나라에도 전파되었다.

산길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장태산 임도에서 만난 검은고양이... 다람쥐 사냥이라도 하려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들쥐...??? 여튼 10여 분 간 길을 차지한 채 내겐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아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