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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8호 성주사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 보령

소설가 구경욱 2009. 9. 22. 19:11

국보 제8호 성주사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聖住寺郎慧和尙白月葆光塔碑) - 보령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80-2

-. 통일신라

-. 이 석비는 신라(新羅) 헌덕왕(憲德王) 때 당(唐)나라에 수학하고 돌아온 낭혜화상(郎慧和尙) 무염(無染)(801∼888)을 위해 세워진 탑비로 귀부(龜跌) 위에 비신(碑身)을 세우고 이수(이首)를 얹은 일반형 석비이다.
  전체높이 4.55m, 비신높이 2.52m, 너비 1.5m로 신라시대의 비석으로는 최대(最大)의 것이며, 아름다운 조각은 신라시대 석비의 걸작으로 꼽힌다. 특히 비좌(碑座)의 운문(雲紋)과 이수의 연화문(蓮華紋), 용틀임 등은 당시 조각의 극치를 이룬 것이라 하겠다.
  최치원(崔致遠) 사산비(四山碑) 가운데 하나로 비문은 최치원이 짓고 글씨는 최인곤(崔仁滾)이 썼으며 비를 세운 연대(年代)는 신라 진성여왕(眞聖女王) 4년(890)으로 추정(推定)하고 있다. 귀부가 심히 파손된 채 흙에 묻혀 있던 것을 1974년에 해체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