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 방앗간
1970년대 초 구동호 선생(전 보령시의회 의원)에 의해 세워진 한실 방앗간...
구동일, 오철근 사장을 거처 2009년 현재 구수환 사장(은곡리 대동회장)이 경영하고 있다.
한때 우리 한실에 있는 1,000 여 마지기 논의 소출물과
인근 부락에서 오는 벼를 도정했었다.
따라서 겨울철이면, 아침부터 저녘 늦게까지 발동기 소리 요란했었는데
벼 도정공장이 초 현대식으로 바뀌고 기업화 되면서
대부분의 소규모 방앗간들은 문을 닫게 되었다.
아직까지 한실 방앗간은, 간간히 도정가공을 하고 있으나
이 또한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방앗간 풍속 문화으로는
지금은 명맥이 끊겼지만, 정초에 돼지머리와 시루떡 등을 놓고
방아제를 올린 후 마을 주민들을 불러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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