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요즘 한실에서 마주치는 것들...

소설가 구경욱 2009. 12. 2. 18:30

요즘 한실에서 마주치는 것들...

 

찬바람에

가을이 나뒹굴 것 같은

심기 사나운 갈색의 계절...

 

 

허나 이는 괜한 기우일 뿐

해거름 산책 길에 마주친 나의 벗들은

늘 그랬듯이 흉허물 없는 몸짓으로

내 생각이 틀렸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