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열부 숙부인 경주이씨- 기산면 외신산리
-. 충남 서천군 기산면 외신산리 안산재
-. 숙부인 경주 이씨는 본관은 경주이고, 남편의 직위에 따라 숙부인이 되었다. 경주 이씨는 순흥사람 통정대부 안교희의 부인으로 이씨는 어릴 때부터 이미 아름다운 명예가 드러나 모두 어진 규수라 일컬었다.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어찌나 지극하였던지 병든 어머니를 모심에 하늘에 대신하기를 빌으니 그 정성에 하늘도 감동하여 마침내 어머니의 병환이 다 나았다.
이씨는 효도하고 공경하는 부덕을 겸하여 갖추었다.
남편이 병이 나자 남편 옆에서 조금도 떠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약을 달여 병을 치료하였다. 그러나 남편의 병환이 차도가 없고 위태로움에 이르게 되자 자신의 넓적다리를 베어 남편의 회생을 도우니 사람들이 진실로 열녀라고 느껴 칭찬하였다.
또한 그의 아들 의관 안동호의 처 숙인 광산 김씨 역시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남편이 병환으로 눕게 되자 정성으로 간호를 하였다. 그러나 치료가 되지 않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남편에게 공급하여 무려 30여년 목숨을 연장하는 쾌거를 가져오게 하였다.
이에 경주 이씨의 손자 안승찬이 중심이 되어 비를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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