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산성-부여
사적 제34호. 부여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4.5㎞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능산리와 용정리에 걸쳐 있는 월명산(月明山)에 축조된 포곡식 토석혼축산성으로 우리나라 고대 성곽 중 최대규모이다. 그동안 둘레가 6.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조사에서 9천277m로 밝혀졌다.
청마산성은 하나의 골짜기를 성 안에 두고 동쪽과 서쪽의 2개 구릉을 감싸듯이 축조되어 있다. 내부의 흙을 파서 축조했으므로 안쪽으로 자연적인 호를 이루게 되었다. 북쪽 성벽에는 석축상태가 원형대로 남아 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구간은 거의 무너진 상태이다. 성벽은 지형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는데, 현재 서쪽 부분에서 확인되는 성벽의 높이는 4~5m, 너비는 3~4m에 이른다. 성 안에는 망대·우물터·건물터를 비롯해 경용사지(驚龍寺址)·의열사지(義烈寺址) 등의 절터도 있다. 서쪽에는 수구(水口)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성벽이 무너져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산성의 기능은 수도인 사비도성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며, 성 남쪽에는 고분군이 형성되어 있다.
최근 조사에서 10개소에 이르는 문지(성문 흔적)와 치(성벽 시설의 일종) 32개소, 장대지(건물터) 5개소, 배수구 17개소, 보루 2개소가 확인됐다. 또한 부흥운동을 위한 근거지 중 하나로 활용한 사비산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 분홍색으로 표시한 곳이 청마산성이다.
▼ 용정리에서 바라본 청마산성 계곡
▼ 서문지에서 바라본 서측 성벽
▼ 서측 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서문지
▼ 서측성벽에서 바라본 부소산성과 청산성
▼ 서측 산성 정상부의 장대터
▼ 산정에 있는 서문지
▼ 산 능선을 따라 축성된 남측성벽
▼ 남측 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부여나성
▼ 남측 성벽 위에서 바라본 금강
▼ 산 능선을따라 나 있는 등반로
▼ 등반로 아래로 축성된 성벽
▼ 남측 성벽에 나 있는 문지
▼ 능선을 따라 올라오는 적을 방어키 위해 석축으로 견고히 구축한 흔적
▼ 토석 혼축한 모습
▼ 남측 성벽에 나 있는 또 다른 문지
▼ 문지 옆에 있는 우물터
정상부 바로 아래 안부의 건물터
▼ 산정 능선을 따라 구축된 동측성벽
▼ 동측 문지의 모습
▼ 동측 내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외성의 토루
▼ 동측 보루터
▼ 붕괴된 북측 성벽
▼ 북측 보루터 모습
▼ 북측 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청마산성 계곡
▼ 북측 성벽에서 용정리 쪽으로 확장된 청마산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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