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문화 탐방]/**** 부여 탐방

부여 이봉상의 처 온양정씨 정려 - 임천면 옥곡리

소설가 구경욱 2010. 7. 30. 21:50

부여 이봉상의 처 온양정씨 정려 - 임천면 옥곡리

(扶餘李鳳祥妻溫陽鄭氏旌閭)

 

 부여군 임천면 옥곡리 마을 입구에 있으면, 문경공 이봉상의 처 온양정씨와 조선 후기 학자인 이기지(李器之)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이다.

 

 이기지 선생은 자는 사안(士安)이고 호는 일암(一庵)으로 좌의정 이이명의 아들로 태어났다. 숙종조에 문과 진서에 장원급제 하였고, 경종조에 이르러 사화를 당해 옥중에서 순절하였다. 영조 1년에 이르러 신원되어 사헌부 지평에 추증되었고, 철종 11년에 충(忠)으로 명정려 되었다.

 

 온양정씨는 이기지(李器之) 선생의 며느리로 이봉상의 처이다. 신임사화(辛壬士禍) 때 남편 이봉상이 죽었다고 잘못 전해 듣고 남편을 위하여 순절(殉節)하였다.

 1783년(정조 7년)에 명정려(命旌閭) 되었고, 1818년(순조 18년) 현판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