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는 전체 주민 101명 중 61명이 노인이다. 90대가 6명인 반면 미성년자는 초등생과 유치원생 각 1명 뿐이다.
지난해만 4명이 숨졌지만 마을에 전입해온 사람은 3년간 두 명에 불과하다. 70대가 '청춘'인 상황에서 청년회를 꾸릴 생각은 꿈도 못 꾼다. 이장도 70대가 맡은 지 오래됐다. 연중 유일하게 붐비는 때는 명절이다.
이 마을 역시 빈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미 폐가가 된 지 오래라 거미줄이 군데군데 쳐져있었다.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 했고 문은 부서져있었다.
주민을 위한 의료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구수환(74) 이장은 "지난해 한 분은 왕벌에 물려서 119 구급차에 실려 가는 동안 숨졌다. 서천엔 병원이 없어서 20km 떨어진 부여까지 가야했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인구 5000만 지키자] [르뽀] '고령화 1위' 마을 가보니...
지난해만 4명이 숨졌지만 마을에 전입해온 사람은 3년간 두 명에 불과하다. 70대가 '청춘'인 상황에서 청년회를 꾸릴 생각은 꿈도 못 꾼다. 이장도 70대가 맡은 지 오래됐다. 연중 유일하게 붐비는 때는 명절이다.
이 마을 역시 빈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미 폐가가 된 지 오래라 거미줄이 군데군데 쳐져있었다.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 했고 문은 부서져있었다.
주민을 위한 의료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구수환(74) 이장은 "지난해 한 분은 왕벌에 물려서 119 구급차에 실려 가는 동안 숨졌다. 서천엔 병원이 없어서 20km 떨어진 부여까지 가야했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에 위치한 한 폐가 모습. 노인 비율이 절반에 이르는 서천군 시초면ㆍ문산면에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거미줄이나 쓰레기로 가득한 폐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천=프리랜서 김성태
[출처: 중앙일보] [인구 5000만 지키자] [르뽀] '고령화 1위' 마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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