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 구경욱
가혹한 삶의 뒤안길에서
울먹이는 그대여,
서러워하거나
서글퍼하지 마라.
하늘인들
장엄히 울지 않고서
곱디고운 무지개
그려 놓는 걸 보았더냐.
오늘도 무지개를 좇아
어디론가 떠나야만 하는
우리네 인생도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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