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
- 한실 문인방에서 구경욱 -
암울한 삶에 분노를 느껴
질끈덩 입술 깨문 어금니로
울먹임 서럽게 토하는 그대여.
그 울음 잦아들 무렵엔
힘없이 늘어뜨린 고개를 들어
차분히 주위를 살펴보라.
그대에게 삶을 주신 신께선
늘 불행하게만 여겨졌던
그대의 치열했던 삶이
얼마나 행복한 시절이었는지
또 그대가 흘렸던 눈물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었는지 느껴질
무언가 이미 보여주셨을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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