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눈물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7. 8. 16. 07:29





눈물 / 구경욱



흐르는 눈물 감추려고

비를 맞으며

걷던 날들이 있었다.


이제는 아니다.

내게 그리움의 눈물 따윈

절대 어울리지 않아.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빗소리만 들어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 소설가 구경욱

     

    1962. 충남 서천 출생   (호랑이띠-황소자리)

    2000.10 월간[문학세계] 단편[푸서리의끝]으로 등단
    2001.10 [제8회 웅진문학상] 현상공모 단편[파적] 당선 

  • 더좋은문화원만들기모임 공동대표
    계간 문예마을 이사
    푸른서천21 자문위원
    뉴스서천 칼럼위원
    서천문화원 이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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