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은곡리 장수마을 건강체조 교실

소설가 구경욱 2009. 7. 25. 18:06

은곡리 장수마을 건강체조 교실

 

새벽녘에 소나기 한 줄기 퍼붓더니

잔뜩 찌푸린 날씨에

저온현상으로 몸이 으스스 합니다.

자칫 기분까지 우울해질 그런 날씨...

 

허나 은곡마을 장수관은

한여름 땡볕 아래처럼 후끈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체조 교실이 열리고 있어 그렇습니다.

  

 

 

 

 

 

 

 

 

 

 

 

잠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더니

경쾌한 '미스고~~~' 음악에 맞춰

미모의 김기자 강사님

목청껏 하나 둘 셋 넷~~~

 

올 가을에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는

[농촌어르신, 여성농업인 화합 한마당]에

우리 은곡리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를 가지고 출전하실 모양입니다.

 

 

 

장수관이 이렇듯 들썩하는 사이

바로 옆 마을회관 주방에서는

율동에 알레르기가 있는 우리 세도아줍니께서

맛난 간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중충한 이 날씨에

아주 딱맞는

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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