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문화 탐방]/탐방 준비자료*

탐방자료 - 청양 우산성, 두릉이성

소설가 구경욱 2009. 10. 11. 22:55

1) 우산성

-. 충남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산 4-1

-. 우산성은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으로 우산의 2개 봉우리와 산정의 자연 지형에 따라 쌓은 석축 테뫼산성으로 높이는 3~7m이고 둘레는 약 965m이다. 양쪽에 돌로 쌓고 가운데에 흙을 채운 협축 양식이 대부분으로 폭이 6m가 되는 곳도 있고, 지형에 따라서는 외축()한 곳도 있다. 대개 가로 30∼50㎝, 세로 20㎝정도의 자연석을 모쌓기로 하였다. 많이 남아 있는 곳의 길이는 7m 정도이다. 벽 안쪽으로 2∼3m 폭의 호를 파 놓았다. 북벽과 동벽이 만나는 부분에는 장대() 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서벽은 많이 붕괴되어 크기를 알 수 없다. 남벽과 동벽이 만나는 부분은 다른 곳보다 높아 이곳에도 장대가 있었던 듯하고, 폭은 8∼9m이다. 3개소에 문지가 있는데 북문지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남쪽이 주문인 것으로 보이며, 북문지는 성벽보다 2m 정도 안쪽으로 들려서 문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북문지 근처에 가로 50m, 세로 50m 정도의 건물지가 있고, 그 서쪽에 있는 봉우리 정상에는 저장공이 있다.

 

2) 두릉이성(豆陵伊城)

-.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산18

-. 두릉이성(豆陵伊城), 두릉윤성(豆陵尹城) 혹은 계봉산성(鷄鳳山城)이라고도 한다. 정산면 백곡리 백실부락의 뒤쪽에 있는 높고 낮은 2개 산봉우리의 꼭대기에 둘러싸여 있는 산성이다.
『동국여지승람』에 계봉산성은 돌로 쌓은 성으로, 성의 둘레가 1,200척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백곡리 백실부락 뒷쪽에 약 540m에 이르는 성벽이 자연 지형을 따라 둘러쌓여 있다. 이 산성은 백제의 수도 사비성 북방에 있어, 국토 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성으로, 백제 멸망 후 그 유민들의 부흥운동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