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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달산(東達山) - 보령 미산

소설가 구경욱 2009. 10. 15. 00:56

동달산(東達山) - 보령 미산

 

옛날에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의 동달산은

보령시 미산면 내평리에 있는 산(미산면사무소 서쪽)으로

정상부의 산세가 제법 험하며

높이는 해발 395m이다.

 

지명에 대한 정확한 유래는 찾을 수 없으나

주산면 삼곡리산성, 황율리산성, 화평리산성과

웅천읍 성동리산성, 대천리산성, 봉화산성 등과 가까운 것으로 미루어

지명의 한문을 풀이해 볼 때

동쪽으로 (옛 백제 사비성 쪽) 군사적 신호를 주고 받은 데서

유래하지 않았나 추정해 볼 수 있다.

 

주차는 미산면사무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들머리는 면사무소 직원에게 물으면 친절히 가리켜 준다. 

 

 (클릭 시 - 원본 큰 사진)

   

 ▲ 노란색 선은 등반로가 있는 곳이고, 분홍색 표시는 등반로가 없는 곳이며, 하늘색 화살표는 동굴이 있는 곳이다. 

 

▼ 동달산 원경

 

▼ 삼계리에서 바라본 동달산 근경

 

▼ 이번에 희망프로젝트 사업으로 잘 정비해 놓은 등반로 - 들머리는 미산면사무소 바로 옆에 있다.

 

▼ 등반로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기우제를 올리기 위해 동달봉으로 오르던 옛 길을 따라 만들었다. - 동달봉 기우제는 내평리 주민과 삼계리 주민 일부가 참여했던 대규모 기우제로 대동기우제이며 제주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았으며, 마을 주민들의 추천에 의해 존경 받는 지역 어르신으로 하였다. 

 

 

 

 

 

 

▼ 보령댐 상류 쪽 풍경

 

 

▼ 동달산 정상의 태극기 - 등반로를 만든 후 미산면 사무소에서 걸어 놓았다. 

 

▼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내평리 풍경

 

▼ 대농리 풍경 - 옛 대농초등학교가 보인다.

 

▼ 동쪽 능선 너머로 보이는 부여 시가지

 

▼ 멀리 보이는 곳이 서천의 천방산과 봉림산이다.

 

▼ 남쪽으로 서천의 희리산 모습이 보인다. 

 

 

▼ 서천과 보령의 경계인 장태산 풍경

 

▼ 주산면에 있는 주렴산 모습

 

▼ 서천 비인의 월명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서쪽으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과 마량포구, 서해화력의 굴뚝이 보인다.

 

▼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백제 삼곡리산성의 테뫼봉이고, 중간에 있는 산은 인조반정의 삼일천하 이괄의 조부 무덤이 있는 산이며, 멀리 보이는 산이 잔미산으로 봉화터와 봉화산성이 위치해 있다. 

 

▼ 보령댐 풍경

 

▼ 하산하기 전 삼각대 세워 기념으로 한 컷~~~^&^

 

 

하산 시에는

 올라왔던 육로를 따라 다시 내려가기 보다는

정상 남쪽(삼계리 저수지 쪽) 암릉을 타고 내려오기를 권하고싶다.

 

남쪽 능선은 등반로가 없지만, 잡목이 우거져 있지 않고,

동달산 유일의 암릉지역으로

경치가 가장 빼어나고

암릉 타는 재미가 아기자기한 곳이 때문이다.

 

 

 

 

 

 

 

 

 

 

 

 

 

 

 

 

 

 

 

 

 

 

 

 

 

 

 

 

 

 

▼ 암릉 아래에는 두 개의 동굴이 있는 이 동굴은 옛날에 호랑이가 살았다하여 호랑이 굴이라 부르는 곳이다.

 

▼ 호랑이 굴은 그리 깊지 않으나 내부가 어른 서넛이 들어 갈 수 있을만큼 넓다.

 

 

 

▼ 호랑이굴 아래 암벽에 있는 또 다른 동굴 - 이 동굴은 지상으로부터 3m 정도 위 절벽에 있어 탐색이 곤란하다.

 

 

▼ 계곡을 따라 내려 오면 옛길이 나온다.

 

▼ 날머리에 있는 삼계리 소류지

 

필자가 이용한 동달산 암릉길 하산로는

미산면사무소에 들러 직원에게 문의한 바

올해는 계획이 없지만

내년 사업으로 꼭 설치하겠다는

친절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