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작품]/******* 좋은 詩

詩人 강전영 / 내 안에 나를 가둔 새는 날아가고

소설가 구경욱 2009. 12. 24. 16:55

 

내 안에 나를 가둔 새는 날아가고

 

 

                                        - 詩人 강전영 -

 

 

바위 틈에 낀 이끼를 바라보았습니다

하늘이 열리는 세상 안에서

 

너무나 여리기만 했던

그 사람 바라 볼 수가 없었던 지난 날

미안해 이 한 마디만 되새기는데

그 사람 이제는 좀 더 진지해 지길 바라고

 

따스한 봄의 햇살이 우리를 감싸안아 주는

사월의 첫 날 이렇게 사랑을 배웁니다

 

내 안의 안식처 하나

신이 정해주신 그 곳에 정착하오니

끝없이 그 사람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이제 새 한 마리 날아가니

화사함보다 더 우아하고 단아한 몸짓으로

그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

 

내 안의 나를 가둔 새가 날아간

사월 봄날에......

 

 

 

 

- 詩人 강전영 프로필 -

 

-. 대전출생

-. 1993년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등단

-. 한국자유 시인협회 회원

-. 한국공간 시인협회 회원

-. 남산 시낭송협회 회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한국신문학협회 충남대전지회 사무국장

-. 시인마을 초대회장

-. 충청문인협회 이사

-. 음악과 차와 우리들의 이야기 회원

-. 청시문학동호회 제3대 회장

-. 한울타리 시회전협회 초대, 5대 회장

-. 아라방송국 회원

-. 사랑나누기 1. LIVE비바체 회원

 

-. 저서

 [수신인 없는 편지]

 [서로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연애하는 남자]

 [다시 사랑하게 하소서]

 [내 안에 나를 가둔 새는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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