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 아줌니들 바람났시유~~~~^&^
진종일 컴 켜 놓고 그동안 모은 소설 자료 정리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 하니 어질어질합니다.
그래서 잠깐 마을 회관 쪽으로 바람 쐬러 나갔지요.
역시 때 맞춰서 밖으로 나왔네요.
마을회관을 향해 부서져 내리는 빛내림 현상이
장난이 아니였거든요.^&^
그렇게 한참을 하늘과 구름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아빠의 청춘" 어쩌구저쩌구
띵까띵까~~~ 소리 요란합니다.
그렇잖아도 무슨 일 없나 하고 있던 차에 잘됐네요.
사냥개처럼 두 귀 쫑긋 세우고 음악소리를 쫒아가 봅니다.
진원지가 마을회관 옆 장수관이네요.
창문 너머로 슬쩍 안을 들여다 봤더니,
얼라려...?
웬 춤...??
아줌니들 바람났나...???
아주머니 몇 분이 모여 음악에 맞춰
돌리고 돌리고~~~를 하고 계시네요.^&^
뭐 볼 것 있나요?
이런 땐 무조건 카메라부터 들이 밀고 봐야지요.^&^
음, 딱 걸렸쓰~~~~~~~ㅋ
밖으로 나오면서 슬쩍 여쭈어 봤더니
지난해 끝났어야 할 장수마을 사업인데
사업비가 약간 남아서 요즘 댄스강습과 풍물강습을
일주일에 네 시간 씩 받고 있답니다.
내일은 에어로빅 교실이 열리는데 엇그제 배운 것 잊을까봐
이렇게 모여서 연습을 하시는 것이랍니다.^&^
'[내고향 한실 이야기] > ** 한실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은곡소하천정비사업 기공식 (0) | 2010.01.18 |
---|---|
은곡리 장수마을 댄스교실 화보 (0) | 2010.01.16 |
한실 소류지 썰매 타기와 얼음낚시 (0) | 2010.01.10 |
한실에도 예외 없이 눈 (0) | 2010.01.05 |
한실 소류지 얼음낚시 (0) | 2010.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