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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천 마산신장 3.1운동 재연 행사

소설가 구경욱 2010. 3. 1. 13:31

제3회 서천 마산신장 3.1운동 재연 행사

 

3.1 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얄궂은 비 차갑게 내리는 가운데

1919년 3월 29일에 있었던

서천군 마산면 새장터 만세 민중봉기 현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답니다.

 

저도 셧터를 누르는 틈틈이

피를 토하듯 울부짖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기미년 그 날 그 함성

"대한독립 만세~~~!!!"

목청껏 재연해 보았지요.^&^

 

 

 

[서천군 마산면 새장터 민중 봉기]

  마산 새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마산 새장터에 2,000여 군중이 모여 자주독립을 외친 만세 운동으로 서천 지방에서 일제에 대항하여 일어났던 가장 큰 민중봉기이다.

  1919.3.29 마산 새장터에서 (마산 장날) 고시상 선생등 14명의 애국지사가 태극기 7천여 개를 배포한 뒤, 오후 1시에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대한독립만세 선창으로 2천여 군중이 일제히 충천하는 만세를 불렀다. 이 만세 시위에 참여한 6명의 의사가 일경에 체포 경찰 출장소에 감금되고, 이에 격분한 2천여 군중이 서천으로 행진하게 된다. 이 때 한산 죽촌 모세다리에 이르러 왜군과 충돌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14명의 의사가 체포 투옥되어 실형을 받고, 수많은 양민이 태형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