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문인방 울타리의 장미

소설가 구경욱 2010. 6. 11. 09:00

문인방 울타리의 장미

 

그러니까 4년 전,

문인방 주변 도로에 매화나무 서른 그루를 심으면서

나무장사 아저씨한테

"세상에 써비스 없는 장사 어딨느냐?" 하며

넝쿨장미 두 그루 덤으로 얻어 대충 꽂아 놨지요.

"요 녀석 보게...???"

헌데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는다고

무슨 시위라도 하는 걸까요?

어느새 훌쩍 자라 이렇듯 붉은 꽃 흐드러졌지요.^&^

 

 

 

 

 

 

 

에고, 그동안 관심 주지 않은 미안한 마음에

평소 오가며 봐뒀던 백장미에 노란장미 등

녹지(올해 자란 줄기 단단한 것) 몇 개 잘라다가 삽목해 놓았답니다.

잘 키워 어께동무 시키려고요.

요즘 이렇게 꽃아 놓으면,

또 머잖아 장마철 공중 습도 높은 계절이 오면

금방 뿌리를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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