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방 울타리의 장미
그러니까 4년 전,
문인방 주변 도로에 매화나무 서른 그루를 심으면서
나무장사 아저씨한테
"세상에 써비스 없는 장사 어딨느냐?" 하며
넝쿨장미 두 그루 덤으로 얻어 대충 꽂아 놨지요.
"요 녀석 보게...???"
헌데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는다고
무슨 시위라도 하는 걸까요?
어느새 훌쩍 자라 이렇듯 붉은 꽃 흐드러졌지요.^&^
에고, 그동안 관심 주지 않은 미안한 마음에
평소 오가며 봐뒀던 백장미에 노란장미 등
녹지(올해 자란 줄기 단단한 것) 몇 개 잘라다가 삽목해 놓았답니다.
잘 키워 어께동무 시키려고요.
요즘 이렇게 꽃아 놓으면,
또 머잖아 장마철 공중 습도 높은 계절이 오면
금방 뿌리를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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