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 구경욱
잿빛 하늘 갈아대다 지친
구름 같은 난데,
이 땅덩어리 모두
먹으로 갈아 없앤들
가슴 속 사연
다 쓸 수 없는 난데
아, 단 한 순간만이라도 좋다
이 세상을 길들여 봤으면...
아, 단 한 번만이라도 좋다
내 마음속 여인을
한껏 끌어안아 봤으면...
-단편소설 [궤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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