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세월이 거꾸로 가는 은곡리.

소설가 구경욱 2009. 2. 20. 09:48

정말 세월이 거꾸로 가는 모양입니다.

 

엇그제까지만 해도 물논에선 개구리들이

연애짓거리 하느라 울음소리가 요란했고

보춘화며 매화무는 서둘러 꽃망울을 터트리려 했었는데...

 

간밤에 눈발이 휘날리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산촌 마을이 또 다시 눈으로 뒤덮혀 버렸네요.